목요일에는 '솥뚜껑'에서 준비하신 푸짐한 밥상에 둘러앉아 그동안 참여한 어르신들의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으며 맛있게 함께하고 왔습니다😀
금요일에는 오전부터 '알로이시오기지 1968'에서 '아다지오' 모임을 만났는데요, 이번 모임은 오픈모임으로 아다지오 오픈채팅방에 있는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느린학습자로 지칭하는 경계선 지능인 청소년들은 또래들과의 사회성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잘 키우기 위한 부모님들의 공부와 네트워크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올해 소소모를 통해 활동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토요일엔 동구 초량천으로 갔습니다! 동구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만든 소모임 '동구환경지킴이'는 이 날 어린 동생들과 부모님과 함께 초량천 플로깅과 캠페인 활동을 하러 나왔습니다. 저도 1시간 가량 함께 캠페인을 했는데요, 야무지게 집게를 잡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줍는 친구들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담배꽁초가 금세 모여 씁쓸해진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초량천을 다니는 분들이 아이들의 플로깅 캠페인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지 않으셨을까요!